홈페이지 제작 견적, 제대로 보는 법
견적이 10배씩 차이 나는 이유
여러 업체에 같은 요청을 보냈는데 300만 원짜리 견적과 3,000만 원짜리 견적이 함께 도착합니다. 누가 바가지고 누가 양심적인 걸까요.
대부분은 둘 다 거짓말이 아닙니다. 서로 다른 것을 팔고 있을 뿐입니다. 템플릿에 로고만 바꿔 끼우는 작업과 기획부터 새로 설계하는 작업이 같은 "홈페이지 제작"이라는 이름을 씁니다. 그래서 견적은 금액이 아니라 내용으로 비교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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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적서에서 확인할 것 네 가지
1. 범위가 구체적인가. "홈페이지 제작 일식"이라고만 적힌 견적서는 위험합니다. 어떤 페이지 몇 개, 어떤 기능이 포함인지 목록으로 적혀 있어야 합니다. 목록이 없으면 나중에 "그건 별도예요"라는 말을 듣게 됩니다.
2. 포함과 불포함이 명확한가. 반응형(모바일 대응)은 포함인지. 검색 노출 기본 세팅은 해주는지. 도메인·호스팅 비용은 누가 내는지. 문구와 이미지는 누가 만드는지. 불포함 항목이 명시된 견적서가 오히려 정직한 견적서입니다.
3. 소유권이 어디 있는가. 소스코드와 계정을 넘겨주는 견적인지, 업체 시스템 안에서만 돌아가는 견적인지 확인하세요. 후자는 초기 비용이 싼 대신 매달 이용료가 나가고, 떠나고 싶을 때 아무것도 들고 나올 수 없습니다.
4. 수정과 하자보수 조건. 시안 수정은 몇 회까지인지, 오픈 후 버그는 언제까지 무상인지. 여기가 비어 있으면 수정 요청 때마다 추가 견적서를 받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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싼 견적의 흔한 함정
- 시작가 미끼: 낮은 금액으로 시작해서 반응형 추가, 페이지 추가, 관리자 추가가 붙으면 결국 몇 배가 됩니다. 최종 범위 기준의 총액을 요구하세요. - 수정 유료화: 기본 금액은 싼데 수정 단가가 비쌉니다. 홈페이지는 만들고 나서 반드시 고치게 됩니다. - 종속 구조: 소스를 안 주는 초저가는 사실 구독 상품입니다. 몇 년 쓰면 맞춤 제작보다 비싸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비싼 견적이라고 안심할 것도 아닙니다. 산정 근거를 물어보세요. "어떤 작업에 며칠이 들어서 이 금액입니다"라고 설명할 수 있는 업체는 일도 그렇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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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숫자가 아니라 문서의 구체성입니다
좋은 견적서는 금액보다 먼저 범위가 눈에 들어옵니다. 무엇을 만들고, 무엇이 포함이고, 무엇을 넘겨주는지가 구체적일수록 실제 결과물도 그렇게 나옵니다.
Celis는 견적 전에 먼저 묻습니다. 무엇이 필요한지 정리해 드리고, 과한 사양을 권하지 않습니다. 예산이 정해져 있다면 그 안에서 무엇이 가능한지 솔직하게 말씀드립니다. 견적이 궁금하시면 편하게 문의해 주세요.